안드로이드를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게임을 두개 정도 만들었고, 지금 세번째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공부 목적이기 때문에 엔진(알려져있는 cocos-2d라던가 unity라던가 등등)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순수 안드로이드 코드만으로 작성했구요.
3D이거나 엄청나게 화려한 게임이 아닌 퍼포먼스는 충분히 나옵니다.
게임은 UI와 화면이 실시간으로 변하는 정도 외에는 일반적인 소프트웨어나 차이가 없습니다.
단, 개발에 걸리는 시간이 기술적인 코딩 부분보다는,
(최적화에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만 최적화는 처음부터 신경쓰면 구조를 갈아엎지 않는 이상 큰 비중은 아닙니다.)
(물론 아주아주 깊은 최적화를 원한다면 네이티브를 사용해야 하므로 더욱 복잡해지지만
그정도까지 안해도 위에서 말한 왠만한 게임의 퍼포먼스는 나오구요.)
비주얼과 컨텐츠 개발에 더 많은 시간이 들어간다는게 가장 큰 차이입니다.
일단은 간단한 게임부터 시작해보세요, 실시간이 아닌 게임 말이죠.
퍼즐이라거나 턴제 게임들이 그렇죠. 그 다음은 간단한 아케이드 게임 정도 만들어보시면 감이 잡히실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게임에 필요한 로우 데이터는 엑셀로 작성해서 사용합니다.
엑셀로 작성한 뒤 별도로 만든 자바 프로그램으로 데이터를 직렬화하고,
어플에서 데이터 파일을 읽어들여 사용하는거죠.
그리고 단순 수치보다 복잡한 수준, 예를 들면 RPG에서의 맵이라던가, 슈팅 게임에서의 스테이지라던가,
이런 것들은 엑셀로 작성하기에는 엄청나게 복잡하거나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역시 자바로 별도 툴 프로그램은 제작하여 사용합니다.
이를 이용해서 역시 데이터 파일로 만들어서 어플에서 원하는 시점에 불러와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