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드로이드 구현기술을 배우고 있는 초급 개발자입니다.
원래는 컴퓨터 전공도 아니였고, 개발자도 아니였으나 적어도 기획한 아이디어의 프로토타입 즈음은 최소한 스스로 구현할 줄 알아야한다는 생각으로 자바부터 시작해서 반년째 안드로이드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큰 고민이 있어 여기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JAVA로 개발 언어를 배워야한다는 말을 듣고 JAVA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안드로이드 기초서적 2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습니다. 교재 예제에서 나오는 방법도 따라해보면서요.
그런데 막상 실제로 아이디어를 구현해보려고 하니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딧혔습니다. 제가 지식과 응용성이 부족하여 그럴 수도 있는데, 사실 책으로 배운 수준으론 원하는 바를 구현하기 몹시 어렵다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최대한 해봐야 5년전 나온 초창기 앱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요.
예전에는 구성요소 하나하나 기능 하나하나 모두 스스로 구현하는 건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세상에 그런 사람이 있을까?" 마치 라디오 하나 만들기 위해서 철을 녹여 나사부터 일일이 주물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어느정도 만들어진 다른 소스를 보고 응용하고 거기에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또 응용하기 시작하면서 더 좋은 소스가 나오고, 그리고 또 거기에다 누가 추가하고 보태어 현재 어플이 쓰는 소스가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면 과연, 정말 기초수준의 책과 머리로만 모든 부품들을 직접 구현하여 조립을 할 수 있을까요? 만약 그런짓은 미련한 짓이라면, 기존의 어느정도 완성된 부품(소스)들을 예제삼아 보고 거기에다 저의 기초적인 지식을 덧대어 커스터마이징해야하는 방법이 옳은 건가요?
아예 컴퓨터에 손을 대본적이 없던 사람이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있어서, 정말 책에 있는 정보 외에는 너무나도 문외한입니다.
다른 분들은 실제 프로젝트를 들어가실 때 어떻게 하시는지, 일일이 백지상태에서 모든걸 써내시는지 아니면 참고할 곳이 있어서 어떻게 참고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몇개월 동안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 책도 다 끝내고 나니 막상 황무지에 서서 우두커니 생각이 나간 기분입니다. 실질적인 조언 진심으로 기다리겠습니다.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