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이유는 해당 메소드를 디자인한 개발한 개발자에게 물어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관점으로는 다른 개발자가 작업을 했거나, 한사람이 했다면 일관적이지 않은 디자인처럼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둘 중에 String[]을 사용하는 쪽이 더 좋은 디자인이라 생각됩니다. 이유는 SQL을 좀 안다면 메소드의 선언형태만 보고도 사용법을 알 수 있는게 좋은데, Object[]를 넘기는 것은 Primitive type의 wrapper인 Integer, Float, Double 이런 종류는 문제가 없겠지만, 커스텀 오브젝트의 경우는 Object.toString()을 구현해야 되는 걸로 보이기 때문에 이 구현을 빼먹거나 하면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이미 toString()을 다르게 사용하고 있거나 다른 목적으로(예를 들면, 화면 출력같은) 사용할 경우, 사용 목적 상의 충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Object를 SQL 넘길 수 있다는 약간 잘못된 인상을 주기때문에 내부적으로 어떻게 처리가 되는지 해당 메소드를 사용하는 쪽에서 소스를 확인하는 등의 작업을 거쳐야만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소스코드를 열어보고 라이브러리 메소드를 사용해야 한다면, 바람직한 디자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신 String[]넘기는 건 의도가 명확해 보입니다.
좀 더 사견을 붙이자면, 안드로이드 라이브러리에 있는 HttpUrlConnection이나 안드로이드 SQLLite 라이브러리 같은 경우는 초창기에 대체할 만한 쓸만한 라이브러리가 없던 시절에 사용하던 일종의 레거시입니다. 가능하다면 RoomDB나 SQLDelight같은 훨씬 잘 설계된 라이브러리를 사용시라고 권장드려요. 안드로이드에서 제공하는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기에 복잡하기만 할 뿐 익혀서 별 이득이 없습니다. 안드로이드 외에는 써먹을 곳도 없고, 쓸데없는 코드만 더 작성해야 하죠. 대신 SQL 이나 DB 설계를 공부하는 게 안드로이드말고도 다른 곳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을 많이 공부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라이브러리는 더 잘 설계된 걸 쓰는게 시간낭비 안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