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앱 판매를 준비 중인 개발자입니다.
아래 링크의 글을 보고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하고 난감해 하고 있습니다.
https://support.google.com/googleplay/android-developer/answer/138000?hl=ko&ref_topic=15867
사실 이 부분이 앱 판매시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하나로 생각되는데 검색해도 관련 내용이 나오질 않아서 좀 어이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부분 설정여부에 따라 판매 수익이 쌓이게 되면 수백에서 수천만원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국가별로 세율 자체가 달라지고 앱이 좀 팔린다고 하면 그 정도 차이는 별 차이도 아닐겁니다.
경우에 따라 베스트 셀러 앱은 억대 이상의 차이가 날 수도 있을거란 얘기죠. 그럼 질문 들어갑니다.
아래는 세금 부과나 법적인 문제보다 구글 앱 스토어에서 세금 설정 그 자체에 대한 질문이라 세무사에게 질문할 내용은 아닙니다.
1. 이렇게 중차대한...매우 중요한 항목에 대해서 왜 아무도 질문을 하지 않고 아무도 답변한 흔적이 없는거죠??? 앱을 판매하려고 하면 누구나 다 거치게 되는 문제입니다.
(검색해도 안 나오고 사소한 문제로 치부하는 이 상황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네요)
2. 더더욱 이해할 수 없는 건 세율 설정을 개발자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어 있다는겁니다. 앱 판매자 A가 한국에 대해 5% 세율을 적용하고, B가 10% 세율을 적용하고...이렇게 마구잡이로 적용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것 처럼 보입니다. 그럼 세율 설정을 0%로 한 개발자가 가장 이득을 보겠네요. 이게 말이 되는건가요????
3. 제가 한국에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인이 캘리포니아 주에서 제 앱을 샀다고 칩시다. 제가 캘리포니아주에 20% 세율을 설정했다면 그만큼 세금 적용이 되겠죠?
여기까지는 좋아요.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제 앱이 인기가 좋아서 미국 51개주에서 전부 구매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되었다는겁니다. 그럼 저는 51개 주에 대해 전부 다른 세율을 적용해야 할테고 그래서 각 주에 대해 전부 제각각인 세율 설정을 했다고 칩시다. 그런데 앱이 입소문을 타고 이제는 러시아와 중국에서도 제 엡을 사는 사람들이 나타나네요.
아무리 인기없는 앱이라도 장난삼아 타 국가에서 한 두개 정도 결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국엔 전세계 모든 국가의 모든 주에 대해 다른 세율을 적용해야 겠군요?? 앱이 타지에서 하나 이상 팔릴 가능성 때문에 수백 수천개의 군소도시 전부를 포괄해서 각 지역에 맞는 세율을 일일이 설정해야 한다는건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일입니다...
앱을 판매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 답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